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 나서 "북한은 러시아와 불법적인 무기거래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을 지켜내기 위해선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공유국들과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진행된 첫 한미일 연합연습 '프리덤 에지', 이에 참여한 미국의 루스벨트 항공모함에 승선했던 걸 언급하며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과 태세를 제 눈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공고한 공약과 협력의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원동력이고, 그 근간에 인태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이 인태사를 찾은 건 김영삼 대통령 이후 29년만이다.
특히 태평양사령부(PACOM, 페콤)가 2018년 인태사(인도-페콤)로 재편된 후에는 첫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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