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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적발 1달 만에 직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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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홈페이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대통령실 소속 강모 선임행정관이 적발 한 달 만에 직무에서 배제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해당 선임행정관은 19일 자로 대기발령해 직무 배제됐으며, 곧 법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모(44) 선임행정관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강 씨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두 차례 거부했고, 약 15분이 지난 뒤 세 번째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

애초 현장 음주 측정에서는 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씨는 이에 불복해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그 결과 면허취소 수준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을 최근 강 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편, 강 씨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무실장을 지내는 등 윤석열 대통령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2년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 대통령이 주고 받은 이른바 텔레그램 '체리따봉' 메시지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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