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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의대 교육여건 개선TF' 3곳 중 1곳은 회의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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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정부의 졸속 의대 증원으로 학교 현장 혼란 여전"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국립대별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부가 밝혔지만 국립대 9곳 중 3곳은 TF 회의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국립대 9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TF 회의를 한 차례 이상 진행한 곳은 6곳이었다.

이 중 경북대, 충남대, 충북대는 6월과 8월 사이 2∼4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강원대, 경상국립대, 제주대는 1회만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를 열지 않았거나 회의 내역이 없는 대학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등 3곳이었다.

의대 증원이 결정된 후 의대 교수들과 의대생들은 실습 여건 악화와 강의실 부족 등 수업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 반발해 왔고, 교육부는 지난달 3일 의대 교육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각 국립대 별로 의대 교육여건 개선 TF를 구성하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숙 의원은 "교육부에서는 국립대별로 TF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각 대학에서는 실효성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졸속 의대 증원으로 인해 학교 현장은 여전히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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