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소속 이정훈(44) 소방장이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장은 지난 2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소방 대응 시기별 경상북도 119구급대 이용 환자의 구급소요 시간' 연구로 경북대학교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대구, 경북 코로나 대유행기를 기점으로 코로나 전·후 구급소요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구급 이송 취약지역인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119구급대 구급활동 시간을 반영한 것이 의미가 있으며, 감염병 재유행 시 구급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이정훈 구미소방서 소방장은 "그동안 구미소방서 임준형 서장님을 비롯한 가족과 동료 선,후배 직원들의 도움으로 힘든 주경야독 박사과정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경상북도 119구급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소방장은 구미소방서 구급대원과 구미대학교 간호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는 가운데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소방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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