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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 분양시장 대형단지 잇따라... 가을 물량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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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파트 관심 증가…가을 분양 시장 달궈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대구 분양 시장에 대형 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이달 대구경북의 입주 물량도 3천 가구에 육박한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대구의 분양 예정 물량은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천758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가구) 등 3천181가구로 집계됐다.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는 지난 4월 준공 승인을 받아 분양 절차 이후 곧바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다.

전국적으로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3만7천53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천538가구)보다 177%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8천231가구(75%)가 집중됐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그동안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도 분양을 준비하며 가을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이다.

직방은 "늘어난 물량만큼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이 많아질수록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은 다양해지고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모두 1만6천149가구로 공급 실적률은 71%로 기록됐다. 수도권 위주로 신규 분양이 진행되며 그동안 50%를 밑돌던 공급실적률이 71%로 높아졌다. 청약 경쟁률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 가운데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2대 1을 나타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신규 입주 물량도 대기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천738가구다. 대구(1천503가구)와 경북(1천235가구) 모두 지난달보다는 입주 물량이 각각 18%, 4% 줄었다

대구는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555가구) ▷더샵프리미엘(300가구) ▷동성로SK리더스뷰(335가구) ▷동인태왕아너스라플란드(27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북은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944가구)와 구미인동하늘채디어반(291가구)이 입주를 예고했다.

부동산R114는 "입주 물량은 물론 미분양 주택도 동반해서 늘어나고 있어 입주 물량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수도권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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