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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본 여정' 삼성 이창용·김성용, 미국 야구 경험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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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김성경, MLB 드래프트리그 뛰고 돌아와
이창용은 8홈런 38타점으로 홈런·타점 팀 내 1위

MLB 드래프트리그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의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삼성 제공
MLB 드래프트리그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의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삼성 제공

프로야구 2024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으로 '야구 유학'을 보냈던 유망주들이 돌아왔다.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리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삼성은 7월 15일부터 54박55일 동안 이창용과 김성경, 트레이닝 코치 등 모두 4명을 MLB 드래프트리그에 파견했다. 이 리그는 어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선수 발굴을 위해 2021년부터 MLB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전체적인 수준은 마이너리그 싱글A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7일 돌아왔다.

이창용은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43타수 40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성경은 11경기에 등판해 11⅓이닝 13탈삼진 11볼넷 9실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습득하는 데 주력했다.

이창용은 "미국 선수들의 수비 기본기가 매우 탄탄했다. 그 부분을 가장 배우고 싶었다. 시합을 거듭할수록 수비 능력이 향상되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동료들과 코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타격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경은 "미국에서 야구를 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현지에서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우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 기록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삼성은 앞으로도 이 리그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창용은 팀에서도 많지 않은 오른손 장타 자원이다. 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니 반갑다"며 "눈여겨보면서 필요할 때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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