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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첫 TV 토론의 진행방식과 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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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없이 진행자 질문에 2분식 답변 주고받아
후속 설명이나 해명 또는 답변은 추가 1분 주어져
후보들 간에 직접 질문 불가, 마무리 발언 2분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TV 토론이 10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펼쳐진다. 토론 규칙을 놓고, 양 캠프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토론 진행은 ABC 뉴스의 간판 앵커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맡으며, 올해 6월 바이든-트럼프 TV 토론 때처럼 청중 없이 진행된다.

토론방식은 각 후보의 모두발언 없이 진행자 질문에 두 후보가 2분씩 답변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 번씩 답변을 마친 후에는 상대 후보의 답변에 반박할 수 있도록 2분이 추가로 다시 주어진다. 반박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두 후보에게 후속 설명이나 해명 또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추가로 1분이 더 부여된다. 후보들은 서로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없으며, 질문 권한은 진행자에게만 부여된다.

두 후보는 총 90분간 진행되는 토론 내내 연단에 빈 종이와 펜, 물 한 병만 가지고 서서 '백병전식'으로 토론을 벌이게 된다. 2분간의 마무리 발언은 동전 던지기 결과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순서로 이뤄진다.

이번 토론에서도 자신의 순서가 아닐 때는 마이크가 꺼지는 규칙이 그대로 유지됐다. 해리스 캠프는 마이크 음소거 규칙을 없애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규칙 변경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토론 참여를 거부할 것을 우려해 결국 기준 규칙을 받아들였다.

앞서 2020년 대선 토론 당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사회자의 말을 계속 방해하면서 토론의 흐름을 끊는 태도를 보였는데, 이것이 결국 대선 승패에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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