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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파운드리 시장 20% 성장…TSMC 경쟁력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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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조사 결과, 세계 파운드리 연간 성장률 AI랠리에 상승 전망

TSMC 타이난 공장. 연합뉴스
TSMC 타이난 공장.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랠리에 힘입어 내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시장 규모가 2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올해 16%에서 내년에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소비자 제품에 대한 수요 약세로 부품 제조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 전략을 채택하고, 올해 파운드리 평균 가동률이 8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엣지 AI에 의한 단위당 웨이퍼 소비량 증가, 클라우드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장 등의 요인들이 내년 파운드리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파운드리 주문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 제어, 범용 서버용 부품 재고 수준이 올해 점진적으로 정상 수준에 오른 뒤 내년에 재입고(재고 보충)가 재개됨에 따라 파운드리 성숙 공정의 가동률이 10%포인트(p) 상승해 70%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첨단 공정과 패키징을 통해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TSMC를 제외한 다른 파운드리 업체들의 성장 모멘텀(동력)은 여전히 소비자 최종 수요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으나 TSMC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TSMC의 내년 매출 성장률은 12%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다양한 부문의 종합반도체기업(IDM)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의 양호한 부품 재고, 클라우드·엣지 AI가 주도하는 전력 수요, 올해의 낮은 기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트렌드포스는 내년에는 지난 2년간 캐파(생산능력) 확장 단계에 접어들었던 3나노(㎚·10억분의 1m) 공정이 플래그십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주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3나노의 경우 파운드리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되며 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만 양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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