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출생 대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이하 인구부) 설립 추진단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방침을 처음 밝힌 지 138일 만에 부처 설립 준비가 본격화된 것이다.
추진단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에 따른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의 인구전략을 총괄할 인구부 설립을 추진하며, 인구부 설립 '정지 작업'을 담당할 추진단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했다. 추진단장은 김종문 국무조정실 1차장이 겸임한다.
추진단은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제도 및 평가제도 등 세부안을 마련하고, 인구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령과 규정의 제정과 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편성과 청사 확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설립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문 추진단장은 "인구부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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