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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 알몸 다 보여"…1박 50만원 '한강 호텔'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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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문에 반투명 시트지 부착
서울시 "시트지 부착한 이후로 관련 민원 없어"

한강대교 전망호텔 침실. 서울시 제공
한강대교 전망호텔 침실. 서울시 제공

한강을 보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한강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스위트에서 투숙객 모습이 그대로 들여다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창문에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스카이 스위트 내부 이용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스카이 스위트 내부에서 투숙객이 알몸으로 돌아다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줬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한강 전망을 보며 일명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오픈한 호텔이다. 이들은 한강대교 상부의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지난 7월 오픈했다. 가격은 1박 당 35~50만원 선이다.

'가장 서울다운 경험을 숙소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 맞게 통창 구조를 차용해 한강과 여의도 풍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즉 블라인드를 내리지 않으면 내외부간 서로의 모습이 쉽게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호텔 이용 후기에도 '밖에서 안이 다 보일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스카이 스위트 창문에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숙객은 아름다운 전망을 그대로 누리고 숙소 내외부간 프라이버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며 "이후로는 비슷한 민원은 제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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