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휴일 별도의 공식 대외일정 없이 복잡다단한 나라 안팎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묘수 찾기에 집중했다.
먼저 나라 밖에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고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우리 경제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자유연대 국가' 정상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북한의 국제적 군사적 도발에 대한 공동대응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5일) 결과에 따른 대책 마련도 내각에 당부할 전망이다.
여당의 한 중진은 "전통적으로 보수정권이 안보와 경제를 잘 챙긴다는 국민의 인식에 부응할 수 있는 결과로 정국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내에선 의정갈등 장기화로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거대 야당의 정권 흔들기 역시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설상가상 여권 내부에선 이른바 '윤·한 갈등'에 '명태균 파동'까지 얹어진 상황이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1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종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이 됐든,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등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어떤 형태로든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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