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클리닉] 탄력과 피부톤 개선을 동시에 하는 맞춤형 치료

이광준 클린업피부과원장
이광준 클린업피부과원장

나이가 들어가면서 젊었을 때와 달라지는 것이 칙칙해지는 피부톤과 떨어지는 탄력이다. 이러한 노화의 흐름을 막기 위해 피부과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선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첫번째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자외선에 의해서 피부세포의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세포의 당화를 촉진하며, 이것이 재차 피부노화를 가속하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개선 이외에 피부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료 및 시술들이 있다. 피부과에서 이루어지는 시술들은 크게 피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성분을 주사해주는 방법과 피부 속에 열을 가하여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열을 가하여 콜라겐을 만들어서 탄력을 회복시키고, 피부톤을 밝게 하는 방법이 있다.

알마 사에서 만든 '악센트프라임'이라고 하는 고주파 장비를 이용한 '튠페이스'라는 시술이 있다. 이 장비는 기존의 모노폴라 방식과 바이폴라 방식의 고주파와 달리 유니폴라 방식의 고주파를 사용한다. 유니폴라 방식의 고주파는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열을 전달하며, 특히 열이 발생되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볼 꺼짐과 같은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고주파 방식의 리프팅이기에 효과 및 지속기간이 좀 더 긴 것이 장점이다.

같은 알마 사에서 만든 '소프라노 티타늄'이라고 하는 리프팅 레이저가 있다. 이 장비는 755㎚, 810㎚, 1064㎚ 세 가지의 파장이 동시에 조사되어 진피층에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그래서 피부 속 콜라겐을 수축시켜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여기에 더해서 레이저 장비이기 때문에 검은 색에도 반응을 해서 피부톤을 밝게하는 효과가 있다. 레이저 장비다보니 진피층 밑으로는 레이저가 흡수되지 않아서 볼이 패이는 부작용도 없다.

이런 두 가지 장비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리프팅' 시술이 있다. 이 시술의 경우 시술 직후에는 티타늄레이저에 의한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와 톤이 밝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티타늄레이저에 의한 리프팅 효과가 약해지는 대신 튠페이스 시술에 의한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면서 더 오래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시술들에 비해서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연고마취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피부톤을 밝게 하는 것이 더 우선인 경우에는 '티타늄 토닝'이라는 시술이 좋은 선택이다. '티타늄 토닝'은 기존에 많이 피부과에서 사용하던 레블라이트SI 색소 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과 티타늄레이저를 같이 진행하는 시술이다. 레이저토닝에 의해서 색소 세포를 기절시켜 색소생성을 억제하고, 티타늄레이저를 사용하여 전체적인 톤을 밝게 하면서 탄력을 생기게 하는 시술이다. 토닝 치료의 특성상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2-4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의 효과가 누적되어서 치료의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밝아지고 탄력이 생기는 효과가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피부상태와 상황에 따라서 적합한 시술이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를 찾아서 본인의 상태에 대해서 상담을 한 이후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이광준 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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