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대구 경북 지역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얼마나 아꼈으면 또 얼마나 실망이 크시겠나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돼서 이 자리에 앉아 있게 된 것이 사실 대구 경북 지역의 절대적인 지지가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하락은)조금 더 유연해지고 뭔가 자꾸 이렇게 변화를 좀 주면서 일을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너 잘못한다고 자꾸 뭐라고 하고 반대 세력이 너를 공격 하면 그런 것을 조금 안 듣게 해라 마치 이런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자식이 밖에 나가서 혼이나고 울면 혼난 게 뭐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너는 인마 왜 이렇게 맨날 혼나고 다녀 앞으로 조금 잘해봐 하는 그런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지지율을 올리는 무슨 복안을 가지고 또 어떻게 여론 꼼수 같은 것은 쓸 줄도 모르고 제 체질에도 안 맞다"면서도 "변화와 쇄신과 더 유능한 모습 이런 것들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 대구경북 지역과 전체 국민께서 속상해 하지 않으시도록 잘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