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최근 AI 기반으로 신장결석 제거 수술에 특화된 로엔서지컬사(社)의 최첨단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네 번째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장결석은 신장에서 결석을 이루는 성분인 칼슘이나 요산 등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결정화되면서 결석이 생성된 것을 말한다.
치료법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개수, 검사 결과 등에 따라 결정하는데 결석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이번에 영남대병원이 도입한 자메닉스는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된 로봇 수술 장비로서 2.8㎜의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하는 마스터 콘솔 장비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의 요도에 로봇이 진입하도록 세팅되면 절개 없이 로봇에 달린 내시경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 제거 수술을 보조한다.
특히 AI 기능이 접목되어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인지를 AI 기능으로 판단할 수 있고, 호흡 보상 기능으로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결석의 움직임을 보상할 수 있어 결석 제거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제거 성공률을 높인다.
최재영 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자메닉스의 로봇수술 AI 기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통증과 상처를 최소화하는 안전한 수술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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