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장미 대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권 불출마,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참 선언이 이어졌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재명) 분위기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비명계의 반발 속에 경선룰도 확정됐다.
13일 '6·3 대선일'을 50여 일 앞둔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별의 순간'을 향한 유력 정치인들의 복잡한 셈법이 이어지고 있다.
애초 대선 출마가 유력했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으로서 반성하고 참회한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반탄'을 외치며 존재감을 높였던 윤상현 의원은 15일쯤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14, 15일 국민의힘이 경선 후보 신청을 받는 가운데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주자들을 더하면 10명 남짓한 인사들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날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이른바 '3金', 대세론을 형성한 이재명 전 대표 간의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다만 당원 투표가 50%나 반영돼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한 경선룰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추대 같은 경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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