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서 열린 첫 지역 순회경선에서 88.15%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김경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 직후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 ARS,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투표수는 6만 4천730표로, 이재명 후보는 5만 7천57표(88.15%)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4천883표(7.54%), 김경수 후보는 2천790표(4.3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이번 충청 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울산(영남권), 26일 광주(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4차례에 걸쳐 순회경선을 이어간다.
최종 후보는 27일 권리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해당 후보가 곧바로 대선 후보로 확정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29~30일 결선 투표를 거쳐 5월 1일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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