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미중, 상호관세 115% 인하…美 대중관세 30%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주재 스위스 상임 대사 관저에서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 간의 관세 협상 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주재 스위스 상임 대사 관저에서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 간의 관세 협상 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각각 상호 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했다.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고,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보복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이같은 관세 인하를 협의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부터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 등을 협의해왔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 청강 상무부 국제무역 담판 대표 겸 부부장 등이 협상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얼굴을 맞대고 관세 현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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