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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美-이란 핵 협상 결렬 즉시 이란 핵 시설 타격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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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보도
美-이란 협상 결렬 판단, 공습 준비
네타냐후 "우리에겐 방어권 있다"
美, 이란 단독 행동 심각한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달 7일(현지 시간) 상호 관세 협의차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달 7일(현지 시간) 상호 관세 협의차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결과에 따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논의에 정통한 두 명의 이스라엘 소식통의 전언이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21일(현지시간) 실렸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지난 며칠 동안 미-이란 핵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에서 선회해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이중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할 여건이 곧 사라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의 많은 훈련이 있었고 미군은 이스라엘의 준비 상황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이란의 방공시스템 상당 부분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별명(비비·Bibi)으로 칭하며 "비비는 핵 협상이 결렬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협상 결과에 실망해 비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독단적 결정을 경계하는 시선도 상존한다. 한 미국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green light) 없이 네타냐후 총리가 결정을 내릴지 모른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초 내각 고위급을 비롯해 안보·정보당국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은 우리를 파괴하겠다는 정권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악시오스에 현황을 전한 소식통들은 "만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현실화한다면 일회성이 아니라 최소 일주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이란 핵 협상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재개된다. 양국은 네 차례의 회담을 거쳤지만 굵직한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 백악관 특사는 "우리는 매우 명확한 레드라인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우라늄 농축"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란 지도자들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 협정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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