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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임명 닷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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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변호사. 법무법인 대륙아주 홈페이지
오광수 변호사. 법무법인 대륙아주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65)의 사표를 13일 수리했다. 지난 8일 임명한 후 닷새 만이다. 이로써 오 수석은 이재명 정부 들어 고위공직자 가운데 첫 낙마 사례가 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민정수석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 수석은 과거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누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2007년 부장검사 재직 당시 A씨가 오 수석의 부탁을 받고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으로부터 10억원대 대출을 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오 수석은 해당 의혹에 대해 언론에 '송구하고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따고 판단하고 있다"며 사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 산하로 이관됐다 최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로 원상복구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총괄하는 민정수석 본인의 과거 비위가 문제가 되자 사의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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