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태풍 스팟이 예상대로(매일신문 6월 22일 '2호 태풍 스팟 발생 임박 신호…日 도쿄 스칠 가능성') 곧 발생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 30분에 4호 열대저압부 예상경로를 첫 발표했다.
앞서 괌 인근에 나타난 95W 열대요란이 이날 낮 4호 열대저압부로 발달한 것이다.
열대요란은 열대저압부로 발달하고, 그 다음 단계가 바로 태풍이다.
▶기상청은 24시간 내로 4호 열대저압부가 2호 태풍 스팟으로 발달, 현재 위치에서 북서진 내지는 북진 경로를 계속 밟을 것으로 봤다.
이어 일본 남쪽 태평양 바다에서 강도 1까지 세력을 키우다 사흘 뒤인 25일 낮쯤 일본 도쿄 앞바다쯤에서 소멸, 즉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앞으로 사흘 뒤, 내일(23일)쯤 태풍으로 발달한 시점 기준으로는 이틀 만에 태풍으로서 생명을 잃는다는 예상이다.
앞서 일본기상청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대저압부a(4호 열대저압부)의 예상경로를 밝히고 있다. 역시 일본 혼슈 본토에는 상륙치 않고 도쿄 앞바다까지 향하는 경로를 전망한다.

그러면서 2호 태풍 스팟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 장마전선이 형성돼 있는 만큼, 태평양 바다에서 몰아 온 수증기를 장마에 공급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다음 주부터 날씨 뉴스 속 비 소식과 강수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팟(Sepat)은 14개국으로 구성된 태풍위원회에 속하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물고기의 한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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