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19일 만인 23일 오후 2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 과제 수행과 현안 챙기기에 매진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정부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달랐는데, 새 정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동일하게 수석보좌관 회의라는 명칭을 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수석비서관회의라고 지칭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25일 만인 2017년 5월 25일 첫 '수보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첫 수보회의 주재는 취임 19일 만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은 아직 참모진이 다수 공석이다. 장·차관급 핵심 참모인 '3실장 7수석' 중에서도 2수석(민정·경청통합)이 아직 공석이며 비서관 50여명은 대부분 내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인선이 완료된 참모들이 모두 모이는 첫 공개회의에서 아직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대통령실 조직 및 인력 상황이 화두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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