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거제시 이수도에는 직접 잡은 해산물로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하는 섬마을 민박집이 있다. 인구 감소와 어획량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았던 섬이었지만, 요즘에는 섬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민박집 직원들은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70인분의 식사 준비로 각자 맡은 역할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직접 잡아 오는 해산물을 이용해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성을 다해 끼니를 준비하는 민박집을 찾아가 본다.
거제 앞바다에서 통발로 잡아 올리는 자연산 붕장어는 기력 회복에 효과적인 단백질 식품이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 장승포항에는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 조업 전 통발에 미끼로 사용할 냉동 정어리를 일일이 분리해 주고 서둘러 바다로 나간다. 장어잡이는 오전에는 2천 여개의 통발을 던지고, 야행성인 붕장어의 습성에 맞춰 해가 진 뒤 다시 바다로 나가 통발을 건져 올리는 고된 작업이다. 긴 시간 반복되는 작업에 온몸이 쑤시고 녹초가 되지만 오늘도 만선을 꿈꾸며 붕장어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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