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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나경원, 소꿉놀이 치우고 삭발하라…절박함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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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김성태 전 의원은 2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향해 "이런 소꿉놀이 당장 걷어 치워야 한다. 농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숙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중 이렇게 말한 뒤 무더위 속 구슬땀 흘리는 조선소 용접공, 택배 노동자, 농부, 건설 노동자를 차례로 언급하며 "이들이 에어컨 켜고 노동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농성이라는 것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절실함,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삭발을 한다든지 노숙 단식을 한다든지"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나 의원이 '웰빙 단식' 지적에 '주말 로텐더홀엔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다'고 반박한 걸 두고는 "본인을 위해서 주말에도 에어컨을 틀어야 되는 거냐. 이렇게 되면 야당을 우습게 본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자가 농성 중인 나 의원을 방문해 안부를 물었던 점을 거론하며 "오죽하면 김 후보자가 조롱했겠느냐"며 "굳이 그런 그림이 뭐냐"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는 국회 로텐더홀을 지나다 농성 중이던 나 의원에게 "식사는?"이라고 물었고, 나 의원은 "김밥 먹었죠. 웰빙(농성이라고 하는데) 나는 언제 단식한다 그랬나?"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몰랐다는 듯 "아, 단식하는 건 아니고요?"라고 다시 물었고, 나 의원은 "단식을 왜 해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은 "농성의 방법은 노숙해서 하는 농성이 있고 단식을 하는 방식이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며 "저렇게 출판기념회를 하듯이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시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9일 동안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그는 당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현 국회의장)가 찾아오면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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