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영현로보틱스가 지난달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소프트슈트를 적용해 사람과 유사한 외형을 구현한 제품을 출품했다. 하드케이스 위주로 구성된 다른 제품과 달리 특수섬유 기반의 유연한 슈트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현로보틱스는 "대구 패션 전문기업 도미니크(Dominique)의 박희경 대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휴머노이드에 최적화된 고기능 로봇 슈트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양팔형 AMR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양팔 로봇으로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헬스케어 로봇의 경우 인공지능(AI) 음성 대화 및 제어 기능 등 스마트 돌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현로보틱스는 행사 중 인도의 비슈와카르마 애그리컬처럴 워크와 총 250만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로봇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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