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기정예산보다 2천671억7천800만원이 증액된 12조788억9천700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10일 대구시에서 제출한 올해 제3회 추경안 심사를 이같이 마무리했다.
예결위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지난 7월 제2회 추경의 연장 선상으로, 정부 주도 하에 이뤄진 국비 사업 위주의 민생회복 추경이면서도, 지난 2회 추경과 달리 정부의 민생정책에 대구시의 특별 민생대책을 연계했다는 차이가 있다.
예결위는 대구시가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자체 민생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예산에 반영하는 등 지역 민생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자체 민생사업이 전체 추경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예결위원장(수성구5)은 "이번 대구시 추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중심으로 한 정부 추경에 대구시 자체 민생 특별대책 사업을 연계해 반영한 것"이라며 "소비진작을 통한 민생회복의 온기를 우리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민생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추경안은 오는 12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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