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울한 자동차 업계, '경산~울산道' 필요해" 국회서 토론회 개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지연 의원(경산) 등 주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산)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 경산과 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요구가 국회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 시 대미 고율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산)은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조 의원을 비롯해 울산광역시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산시·울산광역시가 주관한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경산 분기점에서 울산 언양 분기점을 바로 연결하는 것으로 약 3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 모두 반영되기도 했다.

경산과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두 지역을 오가는 화물 물동량은 2023년 95만 6천톤(t)에서 2035년 132만 6천t으로 약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거리 약 22㎞, 시간은 약 20분 단축돼 자동차 업계의 물류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조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경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관련 사업 예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남권 물류혁신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