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2030'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년의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한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일자리와 창업, 주거, 결혼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각종 어려움과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그동안 광주·대전·부산·강원을 찾아 지역의 의견을 청취해왔으며, 특정 세대를 초청해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여러분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 가슴에 품은 꿈과 희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며 행사 참여 신청 링크를 올렸다.
대통령실이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이번 주를 '청년 주간'으로 정하고 연일 청년 관련 정책 행사나 청년 친화적인 메시지 발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기업에 청년층 고용 확대를 각별히 요청한 뒤 세종시로 향해 지역 청년 농업인을 만나고, 이튿날인 17일에는 경기도 판교에서 청년 창업자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최근 직위가 신설된 대통령실 청년담당관들로부터 청년 정책 방향성에 대해 보고 받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참신한 정책을 많이 발굴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청년층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2030 세대와의 접촉면을 늘려 이들의 민심을 끌어안고 임기 초반 국정 동력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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