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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美 조지아사태, 투자 신뢰 흔드는 악수…반미정서 되살아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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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 기고문 통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의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에 대해 "투자의 신뢰를 흔드는 명백한 악수(惡手)"라고 지난 23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이번 사태는 동맹의 자존심을 건드렸을 뿐 아니라, 한국의 대미 투자와 미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반미·반중 정서를 일으킨 사건들을 나열하며 "지금 한국의 역동적인 젊은 세대가 이번 조지아 사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향후 20∼30년 한미관계의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사태를 잘못 관리한다면 과거의 반미 정서가 되살아나고 동맹의 신뢰가 훼손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법은 분명하다. 미국 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해외 기술 인력이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는 전용 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 제도는 시혜가 아니라 동맹의 실익을 조화시키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맹은 단순한 이해관계의 거래가 아니라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약속"이라며 "이번 조지아 사태를 계기로 양국이 제도를 정비하고 신뢰를 공고히 한다면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글로벌 번영의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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