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에서 진행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국 투자는 불확실성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5일 김 총리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사업이 전면 중단되거나 공식적으로 보류된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근로자들이 미국에 입국하거나 재입국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들과 가족들은 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행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다시 미국에 들어가길 꺼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한 '한미 통화 스와프'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 간 합의된 투자 규모가 한국 외환보유액의 70%를 웃돈다,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이 없다면 한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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