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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귀국 후 국정자원 화재 보고 받아…밤샘 상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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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행정 시스템 대응 체계·대국민 서비스 이상 유무 보고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3박 5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이로 인한 정부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를 보고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 오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화재 진압 및 국가정보시스템 복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자원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됐다. 행안부는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불편 겪으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 총리는 또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조치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서비스에 차질이 있는지, 언제까지 복구되는지 최대한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알리겠다"며 "불확실성을 줄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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