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에 '尹을 본 전한길 반응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올라왔다.
영상에는 전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전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너무나 수척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셨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재판장에 예의를 갖추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예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바로 보수주의 가치이자 진정한 상남자라고 생각한다. 저는 같은 남자로서 윤 전 대통령을 정말로 존경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짜 대통령은 누구냐. 이재명 대통령이냐, 윤 전 대통령이냐"고 묻기도 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하지 않겠나. 저는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윤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과 보석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법정에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하얗게 머리가 세고 수척한 모습이었다.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3617' 배지를 달고 있었다. 재판부를 향해 고를 숙인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으로 이동한 뒤 재판장에 한 번 더 고개를 숙이고 방청석을 향해서도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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