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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명절 비상진료·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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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문 여는 병·의원 5,008곳, 약국 2,776곳

대구시는 오는 3~9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의료공백 최소화와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진료·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5천8개의 병·의원과 약국 2천776곳이 연휴 기간에도 운영 가능하다고 알려왔으며, 대구의료원과 각 구·군 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중인 5~7일 주간 진료를 실시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23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해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체계를 확보하고, 응급실에는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연휴 기간 정상 운영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응급실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에는 연휴 의료인력 충원 인건비로 2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추석 당일 운영하는 동네 의원에도 간호사 등 비상진료 지원 인력에 대한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증 환자가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중증 소아 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은 아이안심톡(icaretok.nemc.or.kr)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소아전문 의료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대구시 및 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명절 병원/약국' 등 포털 검색 ▷'응급똑똑'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달구벌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과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상황반'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질병관리모니터망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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