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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법무보호복지공단에 농촌사랑상품권 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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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이어진 사회공헌…누적 지원 9억 5천만원 달해
경제적 어려움 겪는 보호대상자 부부 결혼 지원…안정적 사회 복귀 도와

권정희(오른쪽) 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 지점장이 이현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직무대리에게 농촌사랑상품권 1천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권정희(오른쪽) 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 지점장이 이현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직무대리에게 농촌사랑상품권 1천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농협중앙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보호대상자 부부를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보호대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돕는 결혼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농협은행 김천드림밸리지점 권정희 지점장과 공단 이현미 이사장 직무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부는 농협중앙회가 2004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다. 농협은 현재까지 보호대상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약 9억5천만원에 이르는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공단은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천365쌍의 결혼식을 지원하며 가족 유대 회복과 재범 방지에 기여했다. 이번에 전달된 상품권 역시 보호대상자 가정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사회에 복귀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권정희 지점장은 "농협은 지역과 이웃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전문기관인 공단과 힘을 모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미 이사장 직무대리는 "농협의 꾸준한 나눔은 우리 보호대상자 가정의 첫출발에 온기를 더해 주고 있다"며 "상품권을 결혼 지원과 자립 준비가 필요한 가정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와 협력을 지속하며 보호대상자의 실질적인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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