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소마고)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2025년 고졸 정규직 전산직 채용'에서 2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서류전형(20배수 선발), 인성검사 및 직업기초능력(NCS) 필기시험(5배수 선발), 프레젠티이션(PT) 면접 및 토론, 종합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대구소마고에서는 총 3명의 학생이 필기 전형까지 통과했고, 3학년 소프트웨어개발과 전민찬 학생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이성은 학생이 최종 면접에서 합격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단 2명만 선발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고졸 전산직 채용에 두 합격자 모두 대구소마고 학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성은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학교 수업, 방과후 활동, 나르샤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었고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특강에서 받은 피드백이 실제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전민찬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야 공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수업을 통한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지식 학습과 학교에서 마련한 면접 특강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한석민 대구소마고 교장 직무대리는 "올해 채용된 고졸 전산직 인원 전원이 본교 학생이라는 사실은 매우 뜻깊다"며 "대구시교육청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이 학생들이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소마고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기회를 제공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첨단 산업 분야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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