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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음란계정 팔로우 루머 선동 네티즌 법적조치" 경고 수시간 후 "자필 반성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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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이 음란 콘텐츠를 공유하는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네티즌 등 터무니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곧바로 잘못을 시인하는 자필 반성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11시 32분쯤 한 네티즌의 게시물을 공유, "한동훈 지지자로 보이는 분 한분이 저를 음해하기 위해 제가 음란계정을 팔로우 한 것 처럼 선동했다"면서 "그러나 인스타그램 시스템을 조금만 알아도 저 계정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이지 제가 저 계정을 팔로우 하는 것이 아닌 것이 명확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가리킨듯 "왼쪽식 선동 전술로 공격하는게 딱 그 사람 답다"면서 "어지간 하면 두지만 유포의 의지까지 가지고 있었으므로 법적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이어 이준석 대표는 같은날 오후 3시 34분쯤 반성문이라는 제목이 적힌 자필 반성문 캡처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공유,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무슨 음란계정을 팔로우했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특정 정치인의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그 내용을 유포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가해자 중 한 분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자필 반성문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이를 참작해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정치인에게 정견이나 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근거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에는 인생을 걸지 마시기 바란다. 그런 행동은 결국 자신을 파괴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준석에 대해 만들어진 수많은 공격용 루머들은, 나무위키의 관련 항목만 읽어봐도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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