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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하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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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항공예찰 병행 조기 발견, 확산 방지

울진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드론과 항공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드론과 항공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하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찾는다'

8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선충병 재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1본의 감염목이 발생하며 경미지역으로 관리중임에 따라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찰에 나섰다.

울진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정도 파악을 위해 지난 2월 드론을 활용한 1차 소나무류 고사목 분석 용역(2천500ha)을 시행한 이후 현재 2차 드론예찰 및 분석 용역을 확대 실시(3천500ha)했다.

드론예찰 분석 용역은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류 고사목을 촬영, 분석해 이를 좌표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고사목의 좌표가 추출되면 해당 위치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해 재선충병 감염유무를 판별한다.

울진군 전체 면적의 85%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대면적 예찰이 필요함에 따라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와 유인항공예찰을 추가 실시했다.

이번 유인항공예찰에서는 발생위험도가 높은 군 경계지역인 금강송, 매화, 온정, 후포, 평해구역 중심으로 진행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찰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감염목 발생 시 전량 방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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