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 임차인과 토지주가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익산시 망성면의 한 주택에서 A(50대)씨와 B(70대)씨가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땅을 빌려 비닐하우스를 운영해왔는데, 지난해 12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철거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지닌 채 B씨의 집을 찾아와 다퉜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함께 있던 B씨의 아내는 A씨를 보고 놀라 집 밖으로 몸을 피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서 사건이 발생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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