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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경기지사 불출마", 김병주 "정치 무뢰배, 빠루로 흰 못뽑아내듯…"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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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추나대전(추미애·나경원 대전)'을 언급하며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를 저격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나 의원을 겨냥해 "경기도가 아닌 정치판에서 '정치 무뢰배' 나경원을 뽑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의원이)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운운하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를 입에 올리기 이전에 국회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죄부터 사죄해야 할 것"이라면서 "'빠루'로 휜 못 뽑듯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나경원이라는 정치 무뢰배를 뽑아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나경원이라는 이름이 있을 곳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아닌 서울·경기에 있는 교도소로 보인다"며 "쇠꼬챙이 빠루를 치켜들고 국회를 유린한 죄,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며 내란에 동조한 죄. 법의 심판을 받을 사람이 더 이상 국회에 남아 있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줌 양심이 남았다면 지금 당장, 의원직 사퇴부터 하시라"며 "이 문장의 주어는 나경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7일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추미애 민주당 의원과 함께 언급되자 "경기도지사 운운함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힌 바있다.

나 의원은 "'추나대전' 운운하면서 저를 경기도지사 출마군에 언급하는 것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희화화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지사 운운함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를 건 중요한 전장이 있을 국감 및 정기국회 와중에 이런 가십거리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정치인으로서는 개인적 불쾌감에 앞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므로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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