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ICT업계가 페루 정부와 스마트 치안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12일 대경ICT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수성알파시티 내 스포츠지원센터에서 페루 3개 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한·페루 혁신경제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북대,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드론 기술 기업 '아이지아이에스'가 스마트 치안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향후 페루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호동 ㈜아이지아이에스 대표는 "자체 플랫폼인 DFOS Station을 이용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와 어린이 안전 순찰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 페루 대표단은 자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들은 AI 디지털 방범 체계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치안 서비스,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향후 대구에서 추진된 스마트 치안 도시 모델을 페루에 적용할 방침이다.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페루와의 MOU를 통해 지역 ICT 기업이 남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의 IT Park와의 MOU 체결하는 등 지역 기업이 해외시장 개척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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