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이 됐기 때문에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는 14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현재 민간인 신분인 이 전 위원장은 국감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제가 자연인이 된 모습을 그렇게 보고 싶나 보다"라며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겠지만 당당하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감 출석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두고는 "거기는 막강한 권력"이라며 "나도 어느 분의 등 뒤에 숨어서 (국감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법에 대해) 10월 1일에 헌법 소원 및 가처분 신청을 했다. 앞으로는 그 일에 최우선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간판을 다시 내리고 방송통신위원회라는 간판을 올리는 게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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