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극복, 농촌과 도시의 격차 해소,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서는 '제2의 새마을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합니다."
전종율 청도군의원은 "청도군에서 처음 시작된 '농촌의 잘살기 운동'이 곧 새마을운동의 효시가 돼 조국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이는 국민 누구 한 사람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2 새마을운동 부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방정치에 발을 들여놓기 전부터 청도군의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의 다양한 경력에다 우수한 실적까지 이뤄냈다.
30대 초반인 지난 2001년 6월 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5년 9월까지 무려 14년여 동안 전국 최초 새마을운동 발상지임을 알리는 데 열과 성을 다했다. 어딜 가나 '새마을 쪽 사람'으로 통하는 이유다.
오랜 기간 새마을운동 기관의 실무 책임자를 맡아오면서 재활용 자원 모으기, 새마을 백일장 및 사생대회, 풀뿌리 봉사단 운영, 새마을교육 강사 등 지역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재활용 자원 모으기의 경우 사무국장 재임 8년 동안 총 3천143톤(t)을 수집해 3억4천550만원의 수익금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풍각면 소재 버섯재배 기업 화재 때 화재 수습 활동은 물론 1억2천800만원의 성금을 모아 피해 유족에게 전달했다.
지난 2009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서는 농약병, 폐비닐 등 환경오염원에 가중치를 둔 '품목별 점수제'를 도입하고, 수익금 9억4천여만원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012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매일신문 늘푸름환경대상, 숨은 자원 모으기 대상, 조선일보 환경대상, 민관협력우수사례공모전대상, 대구경북그린대상 등을 받았다.
재선 군의원으로 청도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인 그는 "전체 7명의 청도군의회 의원들이 저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정을 펼쳐 군민들에게 자랑할 만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고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전국 지방의원 조례 발의 실태 분석' 조사에서 청도군의회는 지난 2년간(23~24년) 총 53건의 조례를 발의했고, 의원당 평균 7.57건으로 경북도 시·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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