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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캄보디아 사태, 귀국할 인원 비행기에 태워올 방안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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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 한국인 석방 문제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조현 외교부 장관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금 한국인 석방 문제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조현 외교부 장관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3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의 취업사기·감금피해 속출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석기 위원장 관련 질의에 "지금 캄보디아하고 협의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인력을 보내 거기에 지금 귀국할 인원들을 전부 비행기로 (태워 오는 방안)"이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당장 14일에라도 캄보디아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김석기 위원장의 지적에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올해 1∼8월 캄보디아주재 한국 공관에 들어온 관련 신고만 해도 330건에 이른다. 지난 8월엔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 범죄조직의 고문 끝에 숨지기도 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외국민보호·영사 조직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조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외교부 조직개편 중에 아주 우선순위를 두어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근로자들이 무리한 단속을 펼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에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 관련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여러 가지 좋은 시그널을 받았고 그에 따라서 구체적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저는 잘될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했다.

조 장관은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의 하나가 돼버렸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장이 정부의 평가냐는 김건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개인의 의견으로 생각된다"고 일축했다.

또 정 장관이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북한이 두 국가론을 들고 나왔는데 우리는 어디까지나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 있는 특수 상황이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다만 정 장관의 이런 발언이 "남북관계에 뭔가 브레이크스루(돌파구)를 만들어 보고 싶은 그런 충정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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