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가담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심문이 약 4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심문을 마치고 나온 박 전 장관은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열심히 설명했다"고 답했다.
이어 '합수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는 왜 했나', '교도소 추가 수용 인원은 왜 확인했나', '특검에서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는데 계엄에 반대한 게 맞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게 맞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법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라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다.
박 전 장관은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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