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과 평화를 기치로 한 국내 유일의 민군(民軍) 통합 축제인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및 제16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칠곡보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평화, 칠곡이 아니었다면'이란 주제로 열리며 경상북도, 칠곡군, 대한민국 국방부가 후원하고 (재)칠곡문화관광재단, 제2작전사령부가 주최·주관한다.
칠곡군은 기존의 축제 운영 방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스마트 축제'를 전면 도입해 축제 관람객들의 편익과 효율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를 위한 음악(Music for Peace)'과 '평화의 힘(Power of Peace)'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기획된 축제 주요 체험·공연 프로그램은 ▷보물찾기328 ▷오십오게임 ▷960톤(t)의 숲 ▷이프칠곡 ▷낙동아일랜드 ▷미스터트롯TOP7콘서트 ▷피스뮤직페스티벌 등이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는 '평화의 힘'이란 주제 아래 KUH-1 수리온, UH-60 블랙호크, K-2전차, K-9자주포, 자주도하장비 등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첨단 무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십오게임' 등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십오게임은 6·25 전쟁 당시 55일간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모티브로 기획된 대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스케일이 다른 4개의 대형 체험 콘텐츠를 통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960톤의 숲'은 6·25 전쟁 당시 960톤(t)의 융단폭격으로 풀 한 포기 나지 않았던 땅이 이제는 평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한편 18~19일 양일간 왜관시가지 1번 도로에서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를 개최한다.
'205칠곡문화거리페스타'는 마술·버블·서커스 등 거리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마칭밴드, 인형탈, 시니어 모델, 지역 청소년과 아동이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거리 곳곳에서 꿈의 무용단과 풍물단,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신개념 스마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호국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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