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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백해룡 콤비가 임은정 수사팀 수사하라, 수사시스템 '개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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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해룡, 임은정. 연합뉴스
이재명, 백해룡, 임은정.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임은정 지검장이 수장으로 있는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16일 출근 첫날 수사팀을 두고 '불법단체'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수사시스템을 '개판'으로 만들었다"며 "이재명+백해룡 콤비가 임은정 수사팀을 수사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페이스북에 백해룡 경정의 출근 첫날 인터뷰 기사 이미지를 첨부, 이같이 비판하면서 "어차피 이재명 대통령이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요청받고 경찰 마약수사 덮었다는 백해룡 망상을 보증하고 나선 순간, 이미 대한민국 수사시스템은 개판이 됐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수사시스템을 개판 만든 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에 엄정 수사를 지시하면서 외압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인 백해룡 경정 파견 지시를 한 것을 가리킨다.

한동훈 전 대표는 "정작 캄보디아에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범죄자들에게 고문 당해 죽는데도 이재명 민주당 정권 수사시스템은 전혀 작동 안 한다"며 최근 실체가 나타났고 사망 등 피해 사례도 추가되고 있는 캄보디아 한국인 집단 납치 사태 수사에 대해 정부여당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이고 있다는 뉘앙스로 지적하며 글을 마쳤다.

▶백해룡 경정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검 청사 앞에서 언론에 "합동수사팀은 위법하게 구성된 불법단체라고 주장해왔는데 그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신념이 흔들린다"면서 "검찰은 수사 대상이다. 검찰 최고 지휘부가 외압 의혹과 관련돼 있다. 수사 책임자가 권력자로부터 외압을 받으면 외압을 한 사람까지 수사해야 하는데, 피해 당사자가 돼 수사에서 분리돼야 한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의 소통 의향을 두고 "소통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백해룡 경정이 앞서 유튜브 등에서 자신(한동훈 전 대표)이 법무부 장관 당시 마약수사를 덮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난 6월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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