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족센터 다문화엄마학교 1기부터 11기 졸업생들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포항시가족센터는 지난달 25일 포마레웨딩컨벤션 트리파니홀에서 포항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 '총동창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11기 졸업생 총 40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을 하지 못했던 1기 졸업생은 이번 행사에서 사각모를 쓰고 한을 풀었다.
한 졸업생(베트남)은 "엄마학교를 다니며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교육에 주도적인 엄마가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온 이 여정이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연희 센터장은 "다문화엄마학교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머니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다문화엄마학교는 한마음교육봉사단의 전국 '다문화엄마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9월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11개국(베트남, 일본,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러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들이 참여해 11기, 1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학습 ▷자녀 학습지도 ▷학교 소통 역량 강화 ▷사회참여 확대 등을 지원하며,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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