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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북극해운정보센터 포항 설치·울릉도 고립 안 되게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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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국정감사서 전재수 해수부 장관에게 요청
전 장관, "북극센터 챙겨보겠다…울릉주민 불편 없도록 최선"
정 의원, "포항항이 가진 장점 적극 반영…섬 지역 교통문제 잘 챙겨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쳐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 가칭 '북극해운정보센터'를 경북 포항에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음 달 약 2주간 내륙과 연결되는 여객선의 운항 중단이 우려되는 울릉도에 대해 정부가 적극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나왔다.

정희용 국민의힘(고령성주칠곡)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제가 북극항로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이 안에 데이터구축, 해외동향, 해빙현황, 항로 안전 제공 등을 위해 북극해운정보센터(북극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북극센터 설치 검토를 하게 될 텐데 포항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적극 반영해 포항에 설치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12월 2주간 울릉도 접근 선박에 아예 없게 된다. 울릉도 거주 주민이 불편한 건 이루 말할 수 없고 관광객 분들도 접근할 수 없어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도 문제"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여러 의원님들이 섬 지역 교통문제를 말씀하시는데 울릉도도 잘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전재수 장관은 "지방정부와 불편함이 없도록 협의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북극센터와 관련해서 전 장관은 "내년 초 (북극항로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참고해 의원님 말씀이 잘 반영되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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