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쉼터인 '열린 숲'으로 거듭난다.
달성군은 지난해 하빈면으로 대구교도소가 이전하면서 그간 폐쇄됐던 옛 교도소 후적지에 야간경관 특화거리와 '열린 숲'(Re:화원 - 닫힌 시간을 지나, 다시 피어나는 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열린 숲 'Re:화원'은 옛 대구교도소 외부의 유휴지를 개발해 우범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편의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조성이 추진됐다. 열린 숲 이름인 'Re:화원'은 오랫동안 폐쇄돼 있던 공간을 시민들에게 열린 숲으로 되돌려주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지난 2023년 6월 조성사업 계획 수립해 최근 완공돼 시민들에게 공개한 'Re:화원'의 부지 면적은 2만5천460㎡에 달하며, 이 중 녹지공간은 1만4천315㎡, 주차장은 1만1천145㎡ 규모다.
'Re:화원'에는 945m 길이의 마사토 산책로, 204면 규모의 주차장, 잔디광장, 세족장 등이 들어섰다. 특히,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형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도소 외곽의 어두운 거리를 따라 조성된 '야간경관 특화거리'는 'Re:화원 산책로'를 포함해 약 1.3km 구간에 걸쳐 연결된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도시의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새로운 걷기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달성군은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말쯤 공개해 대표적인 지역 크리스마스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교도소 이전으로 방치·폐쇄됐던 공간을 열린 녹지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Re:화원'이 달성군의 새로운 쉼터로, 군민 모두가 걷고,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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