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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대구시의원 "장애인 안정적 일자리 기반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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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 발의…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등 골자
"표준사업장 경쟁력 향상 지원, 장애인 고용에 실질적 지원"

하중환 대구시의원
하중환 대구시의원

하중환 대구시의원(달성군1)은 24일 '대구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안정적 운영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사업 및 재정지원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노력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지원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 의원은 조례 제정의 취지에 대해 장애인이 일반 노동시장에서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강조했다.

하 의원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설치·운영되도록 제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서도 표준사업장 지원 및 우선구매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기준 대구시에 26곳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영세해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확대하면 표준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애인 고용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일자리는 자립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지난 21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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