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와 벨란겔이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승리를 합작했다. 가스공사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LG를 상대로 66대64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는 김준일이 선취골로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LG 유기상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역전을 당했다. 이후 LG의 속공에 한 박자씩 늦는 모습을 보이며 점수차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1쿼터 6분30초 정성우의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 가스공사는 이후 퍼킨스의 중거리 슛이 성공하면서 LG를 서서히 따라잡아갔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신승민과 벨란겔의 활약으로 LG를 따돌리는 듯했으나 LG 마레이의 골밑 공략과 유기상의 외곽 슛 성공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50초를 남기고 벨란겔의 레이업 슛이 성공하며 1점차 리드를 다시 만든 가스공사는 LG 타마요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기는가 했지만 퍼킨스의 골밑 슛이 성공하며 겨우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부터는 벨란겔의 중거리슛과 라건아의 골밑 공격이 먹혀들면서 리드를 지켜나가기 시작했다. LG는 계속해서 반격을 시도했으나 가스공사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가스공사는 리바운드로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나가며 58대5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외곽에서 공격을 진행하는 가스공사와 골밑을 파고드는 LG의 공방이 계속된 4쿼터 때 LG는 유기상과 정인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계속 추격, 4쿼터 후반 66대64로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또 4쿼터 1분33초를 남기고 선수끼리 엉키면서 부딪히면서 신승민이 발목이 발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파울로 가스공사는 LG에 자유투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이 이를 잘 막아냈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가스공사가 영입한 신인 양우혁과 김민규가 교체 멤버로 첫 출전을 했다. 양우혁은 플레이스타일이 NBA에서 활동중인 일본 선수 카와무라 유키를 닮아 '대구 유키' 불리며 기대를 얻고 있다. 196㎝ 포워드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한 김민규 또한 강혁 감독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2030년 개항 사실상 물건너갔다
李대통령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국민 노벨평화상 자격 충분" [전문]
장동혁 "계엄,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것…당대표로서 책임 통감"
李대통령 "국가권력 범죄, 나치전범 처리하듯 살아있는 한 처벌"
李대통령, '계엄 1년' 3일 저녁 시민대행진 참석